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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계곡에 안개가 껴서 ‘운곡리’로 불리는 고창 운곡습지는 저수지를 만들면서 수몰된 논밭과 마을 8곳이 자연스레 습지가 된 곳이다. 선운산이 화산 활동으로 인해 토해낸 돌들은 구멍이 작아 물이 빠지지 않고 고였고, 폐 농경지가 30여 년 동안 천연 습지로 천천히 회복된 것. 그렇게 멸종위기종인 삵과 수달, 담비를 포함해 864종의 동식물이 되살아났다. 운곡습지는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됐고, 2013년에는 고창군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국제 람사르습지 주변에 고인돌 유적지가 있는 곳은 고창이 유일하다.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라는 말은 기원전 1000년경 만든 고인돌 유적지 때문에 생겨났다. 전 세계 어디보다 빼곡하게 밀집해 있기 때문. 전 세계 6~7만기 중 한국에 4만기 정도가 있고, 그중 447기가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 있다. 이 세계 최대의 고인돌 군집 지역은 지난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모두 2014년에 국가 지정 생태관광지로 선정됐다.
수달 모양의 전기 자동차가 충전을 끝내고 출발한다. 이 탐방열차를 타면 저수지의 물을 낀 채 탐방안내소부터 습지생태공원까지 돌아볼 수 있다. 운곡습지 생태탐방은 50분~2시간 50분까지, 4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운곡 저수지를 우측으로 끼고 수달 전기차를 타고 동양 최대 고인돌이 있는 운곡습지 홍보관까지 달린 뒤 트레킹을 시작했다. 트레킹 구간에는 전화가 잘 통하지 않아, ‘강제 디톡스’가 가능하다. 외래종 유입을 막기 위해 습지 트레킹 전 ‘신발털이개’에 신발을 털고 들어간다. 그렇다. 습지식물들에겐 우리 인간이 위험한 외래종인 것이다. 고인돌 유적지까지 3.6km 거리다. 습지 트레킹은 마치 ‘고인돌 목장’ 같은 유적지에서 끝이 난다.
“섬진강은 청둥오리의 집이다.” 전북 보타닉 원정대로 참여했다는 초등학생이 써낸 생태여행 체험 글이다. 지역 자연환경을 누구보다 잘 아는 주민들이 안내하는 생태여행이 아니었다면 이런 시 같은 감상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트레킹을 마치고 난 대원들에게는 보타닉 원정대 수료증과 배지, 와펜(천 뱃지) 등이 수여된다. 생태 전문가나 숲 해설사보다 투박하지만 그 거친 설명들이 오히려 마음을 건드리는 곳, 그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았으면 듣지 못했을 로컬 주민들의 땅 이야기, 물 이야기는 생태여행에서 받은 가장 큰 다정함이었다.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 자연이 흐르는 물길을 거스르지 않는 사람들의 손길 안에서, 그렇게 자연은 돌아와 있다.
출처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20/04/443156/)
박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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