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공지사항

공지사항

금강의 발원지 금강천리 비단물길의 시작, 장수 뜬봉샘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3-01-04 10:02:00
  • 조회2412
 
조선 개국조 이성계의 이야기가 얽힌 “뜬봉샘”
물의 운명이 나뉘어지는 곳 “수분령”
성지순례를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은 곳 “수분공소”

 철종, 고종 연간에 만든 동여도를 보면 뜬봉샘 일대가 금강지원(錦江之原)이라고 적혀있다. 금강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뜻이다.

 물은 생명의 시작이요, 근원이다. 물이 시작되는 곳. 그곳이 ‘장수’다.

 뜬봉샘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국실화가 전해오는 곳으로 뜬봉샘 일대에 위치한 수분공소는 병인박해 때 최초의 피난지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수분령(水分嶺)은 금강과 섬진강의 수분의 현장으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 물의 뿌리이자 조선 개국조 이성계의 이야기가 얽힌 ‘뜬봉샘’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9부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해발 790m의 고원에 있지만 어떤 가뭄에도 물길이 마르지 않는다.

 이 샘에는 이성계의 건국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기 위해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를 했으나 아무런 계시도 받지 못하고, 이곳 신무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는 마지막 날에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피어오르며 그 무지개를 타고 봉황새가 너울너울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봉황이 떠가는 공중에서는 빛을 타고 아련히 무슨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고 들어보니 “새 나라를 열어라”라는 천지신명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봉황이 올라간 곳을 찾아가보니 작은 옹달샘이 있었고, 봉황(鳳)이 떴다고 하여 후로 뜬봉샘이라고 이름지었다고 전해져 온다. 뜬봉샘은 금남호남정맥길 등산로가 연결되며 백두대간 마실길 탐방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뜬봉샘 생태공원은 장수군이 지난 2011년 문화공원으로 지정한 곳으로, 금강사랑 물체험관과 물의광장, 생태연못, 미로원, 물레방아, 생태탐방로 등을 갖추고 있다.

 

 방문자센터역할을 하는 금강사랑 물체험관은 장수군의 천연기념물 보호치료소로도 지정돼 있다. 뜬봉샘 일대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는데, 그 중 멸종위기 동물이나 부상을 당해 치료가 필요한 야생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 받아 보호되고 있는 장수군 동물을 박제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종 어류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며, 뜬봉샘으로 가는 길엔 자작나무가 펼쳐져 있어 자연이 주는 휴식을 느낄 수 있다.

 장수군은 생태해설사를 양성해 금강사랑 생태학교, 기후변화 생태학교를 운영, 금강발원지인 뜬봉샘과 숲을 연계한 생태, 역사, 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금빛물길 금강천리길 트레킹, 백두대간 마실길 탐방 등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물의 운명이 나뉘어지는 곳 ‘수분령’

 장수읍에서 남원 방향 19번 도로로 약 8㎞ 정도 가면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이 줄기를 수분재(水分峙)라고 부르며, 재 옆에 위치한 작은 마을을 수분마을 또는 물뿌랭이 마을이라고 부른다.

 예전엔 수분재의 중앙에 외딴집이 한 채가 있어 비가 오면 몸채의 용마루를 경계로 남쪽으로 떨어지는 지붕 물은 섬진강으로 흐르고, 북쪽으로 떨어지는 지붕 물은 금강으로 흘렀다고 한다.

 

 수분마을 밑에는 장수읍과 번암면 경계지점인 해발 600m의 수분령(水分嶺)이 있는데 여기에서 섬진강과 금강, 두 강줄기로 나눠진다.

 해발 539m의 수분령은 예부터 주변 고장이나 한양으로 가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갯길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주변은 주막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이 길목을 지나는 길손들의 애환이 서린 휴식처가 되곤 했다. 이 수분령 주막 터는 계속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1990년대 들어 헐렸다. 그리고 1996년 그 자리에 가든과 주유소가 들어앉아 수분령 휴게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 천주교 신앙의 뿌리 ‘수분공소’

 장수는 1,850년대경 최양업(崔良業, 1821-1861년) 토마스 신부가 전라도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하던 시기에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 중의 하나였다.

 병인박해 이후에는 박해를 피해 전국에서 피난 온 신자들로 교우촌이 형성됐으며 수분리 북쪽 골짜기인 막골과 남쪽 골짜기인 운학동에도 교우들이 피신해 살았다고 전해진다.

 공동우물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취락지가 형성됐으며, 신앙의 중심인 장수천주교회 수분공소는 2005년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됐다.

 

 공소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로 1913년에 지어져 1921년 전면 개축한 공소는 전면 6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한옥 양식으로 기둥과 벽, 마룻바닥, 제대 등이 원래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종교적 가치가 높다.

 전형적인 바실리카식 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1920년대 한옥 성당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공소 앞마당에는 대형 십자가와 성모상이, 뒤뜰에 세워져 있는 대형 예수성심상은 멀리서도 이곳이 천주교 건물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공소 내부의 마룻바닥은 물론 기둥과 벽, 제대까지 모두 처음 공소를 지었을 때 것 그대로이다. 고해성사를 하던 고해소와 사제가 옷을 갈아입던 제의방까지 성당 고유의 공간이 잘 남아있다. 지금도 한 달에 한번은 미사가 집전되는 현역 공소다

 이곳 수분공소는 성지순례를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뜬봉샘으로 이어지는 원수분마을은 지난 2005년 환경부가 생태우수마을로 지정했으며, 물뿌랭이 마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의 자부심이 강하고 주민 협의체가 잘 조직돼 뜬봉샘 기원제, 자연보호 활동, 탐방로 가꾸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7048&sc_section_code=S1N12)

송민섭 기자

게시글 공유 URL복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작성일
공지사항 [자연을 거닐다, 전북을 만나다] 자연과 사람 사이에서 기록하는 발걸음
관리자 | 2026-01-02 | 조회 10003
2026-01-02
공지사항 익산시, 웅포곰개나루길 통행제한 및 우회도로 안내
관리자 | 2025-10-22 | 조회 13292
2025-10-22
공지사항 전북 천리길 가이드북
관리자 | 2025-07-28 | 조회 157616
2025-07-28
공지사항 전북 생태관광 가이드북 & 리플렛
관리자 | 2025-07-28 | 조회 117344
2025-07-28
공지사항 전북 생태관광지 및 천리길 안내
관리자 | 2025-05-30 | 조회 21063
2025-05-30
공지사항 전북천리길 가이드북 & 리플렛, 스탬프북 신청 가이드
관리자 | 2025-05-21 | 조회 20262
2025-05-21
공지사항 전북 생태관광 & 천리길 시 · 군별 담당자 연락처 안내
관리자 | 2025-03-21 | 조회 50317
2025-03-21
공지사항 [전주 KBS1 투데이 전북] 익산 금마 서동생태관광지, 씨앗의 아름다운 여행 / 2024.08.13 화요일 방영
관리자 | 2024-08-28 | 조회 32505
2024-08-28
공지사항 무주군, 예향천리 금강변마실길 1코스 벼룻길 ~ 각시바위 인근 구간 낙석 위험지역, 출입제한 안내
관리자 | 2024-08-28 | 조회 32706
2024-08-28
공지사항 전북권 국립공원 종합안내
관리자 | 2024-07-24 | 조회 34770
2024-07-24
공지사항 전북 생태관광 교육여행 가이드북
관리자 | 2023-01-13 | 조회 44438
2023-01-13
공지사항 전북 생태 · 힐링지도
관리자 | 2022-12-15 | 조회 45330
2022-12-15
공지사항 전북 천리길 스탬프 우체통 [오프라인] 현황
관리자 | 2022-02-03 | 조회 51596
2022-02-03
911 전북 생태관광‧(삼)천리길의 사계절을 한자리에, ‘전북 생태관광의 사계(四季)’ 사진 전시회 개최!
관리자 | 2026-03-23 | 조회 2019
910 [국립생물자원관] 2026년 생물다양성 교육 현장 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 추가모집 공고
관리자 | 2026-03-20 | 조회 266
909 [마감] <특별한 생태 공간에서 사랑을 그린(Green)다> 그린 스튜디오 결혼식&가족사진 참가자 모집
관리자 | 2026-02-23 | 조회 7493
908 [자연을 거닐다, 전북을 만나다] 자연과 사람 사이에서 기록하는 발걸음
관리자 | 2026-01-02 | 조회 10003
907 「자연을 걷고, 순간을 담다. 」 전북 생태관광 및 천리길 사진 및 숏폼 공모전 수상 결과 공고
관리자 | 2025-11-03 | 조회 1302
906 익산시, 웅포곰개나루길 통행제한 및 우회도로 안내
관리자 | 2025-10-22 | 조회 13292
905 <2025 전북 삼천리길 Festival in 남원/고창> 전북 삼천리길 함께 걷기 참가자 모집
관리자 | 2025-10-13 | 조회 19757
904 [마감] <2025 전북 삼천리길 Festival in 무주> 아름다운 금강변 마실길 걷기 참가자 모집
관리자 | 2025-09-30 | 조회 21267
903 [마감] 「자연을 걷고, 순간을 담다. 」 전북 생태관광 및 천리길 사진 및 숏폼 공모전 추가접수
관리자 | 2025-09-08 | 조회 4232
902 [마감] <2025 전북 삼천리길 Festival in 임실>옥정호 천리길 행복 걷기 참가자 모집
관리자 | 2025-08-25 | 조회 7882
901 [마감] 작지만 의미있는 생태공간 활용사업 추가모집 공고문
관리자 | 2025-08-11 | 조회 2617
900 전북 천리길 가이드북
관리자 | 2025-07-28 | 조회 157616
899 전북 생태관광 가이드북 & 리플렛
관리자 | 2025-07-28 | 조회 117344
898 2025년 전북 생태관광 숲속 결혼식 참가자 모집
관리자 | 2025-07-09 | 조회 4528
897 국립생태원 생태·환경분야 강사 역량강화 교육 안내
관리자 | 2025-07-07 | 조회 821
게시물 검색